“최우선 과제, 아이거 후계자 선정
2026년 초 발표 예상”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회장이 2022년 11월 2일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 지도자 투자 서밋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월트디즈니가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제임스 고먼을 지명하고 2026년 초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고먼은 내년 1월 2일 사임하는 마크 파커 회장의 후임이된다. 현재 모건스탠리 회장인 그는 올해까지 임기를 마무리한 뒤 내년부터 디즈니에서 이사회를 이끌게 된다. 고먼은 모건스탠리 CEO를 지냈으며, 8월부터 디즈니 이사회에서 후계자 계획을 총괄하는 승계계획위원장을 맡고 있다.
고먼은 발표문에서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새 CEO를 임명하는 것”이라며 “2026년 초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기는 후계자계획위원회와 이사회의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2026년 12월 밥 아이거 현 CEO의 계약이 종료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