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주 탄핵공세에 “괴담‧궤변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입력 2024-09-04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암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데 대해 “민주당이 괴담이나 궤변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원내대표가 헌법을 거론했는데, 이 부분을 지적해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헌‧위법적 법안을 발의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을 유도했고, 당 대표 방탄을 위해 수사 검사를 국회로 불러 청문회를 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사를 탄핵하겠다고 하고, 판사까지 탄핵하겠다고 나서면서 돈봉투를 받은 의원들은 면책특권 뒤에 숨는 당의 원내대표가 법을 거론한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게 바로 그분이 말하는 시민의 눈높이 정신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국민은 불의한 권력을 그냥 두고 보지 않는다”며 “계속 민심을 거역한다면 윤 대통령도 불행한 전철을 밟을 것”이라고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박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948,000
    • +4.81%
    • 이더리움
    • 4,444,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12.62%
    • 리플
    • 827
    • +6.71%
    • 솔라나
    • 292,400
    • +4.58%
    • 에이다
    • 836
    • +16.76%
    • 이오스
    • 810
    • +19.12%
    • 트론
    • 229
    • +1.78%
    • 스텔라루멘
    • 152
    • +7.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350
    • +11.57%
    • 체인링크
    • 20,020
    • +4.05%
    • 샌드박스
    • 408
    • +6.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