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서울 관내 도서관 및 평생학습관에서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행사가 진행된다.
1일 서울시교육청은 한달 간 지역주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독서의 달 주제인 ‘5g,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2일부터 30일까지 강남도서관에서 ‘제21회 초등학생 독서감상문 대회’가 열리며, 11일 강서도서관에서는 ‘제16회 나도 작가! 대회’가 예정됐다. 서울교육청이 학생들의 독서 흥미 유발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개최하는 독서감상문·글짓기 대회로, 심사를 통해 우수 작품에는 시상도 이뤄진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책책산중(도봉도서관) △어린이 도서관학교(동작도서관) △곽민수 작가 그림책 콘서트(송파도서관) △ '가느다란 마법사 시리즈' 김혜진 작가와의 만남(고덕평생학습관) 등 행사가 열린다.
학부모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일 강남도서관에서는 ‘박태웅의 AI강의’ 저자와의 만남 행사가 열리며, 2일부터 내달 7일까지 강동도서관에서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컬러테라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1일부터 12일까지 종로도서관에서는 ‘클림트를 해부하다’ 강의를 만나볼 수 있다. 인공지능부터 예술 분야까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즐겨볼 기회다.
독서문화프로그램 접수는 서울시교육청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에서 가능하다. 추가 정보는 해당 기관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가을 독서의 계절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도서관·평생학습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폭넓은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활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