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서 발견된 대남 오물 풍선 (연합뉴스)
군 당국은 19일 오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다시 시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군은 어제 북한군의 쓰레기 풍선 부양 때 시행했던 것과 유사한 규모로 오늘 16시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이 또다시 쓰레기 풍선 살포 행위를 포함해 각종 도발을 자행한다면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시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 당국은 전날 저녁부터 이날 새벽까지 오물풍선을 재살포하자, 39일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송출하며 대응에 나섰다.
북한군이 살포한 쓰레기 풍선은 200여개로 식별됐으며, 이중 40여개가 경기 북부지역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