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해태, 백설이 손을 잡고 ‘자일로스 연양갱’을 비롯한 새로운 컬래버 상품 3종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스낵 브랜드 해태와 감미료 대표 브랜드 백설 간 만남을 주선해 '자일로스 연양갱'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양갱 최초로 자일로스 설탕을 함유한 '연양갱 자일로스설탕 맛'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협업은 스테디셀러를 새로운 맛으로만 바꾼 신상품 출시가 아닌 '과자와 감미료의 조합'으로 세상에 없던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이 특징이다. 이는 올해 3월부터 5만 개 한정 판매한 이마트 단독 '비비×밤양갱' 흥행 속 과한 단맛이 부담스럽다는 일부 의견에 따라 백설 자일로스 설탕 20%를 함유해 체내 설탕 흡수를 낮췄다. 포장재도 백설 자일로스 설탕과 동일하게 구현했다.
컬래버 상품은 이 뿐만이 아니다. 백설 대표 제품인 흑설탕을 감자칩에 입힌 '생생감자칩 흑설탕맛'도 선보인다. 흑설탕을 시즈닝으로 구현해 기존의 단맛 감자칩과는 차별화된 '단짠' 매력이 돋보이는 상품으로, 레트로 감성의 설탕포대 디자인을 적용했다.
'후렌치파이' 역시 오미자청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단맛을 넘어 새콤한 맛을 포함한 5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백설 오미자청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통상 컬래버 제품 개발 기간은 약 2~3개월이지만, 이번 단독상품은 해태와 백설 양사 IP 협의부터 실제 제품 출시까지 약 5개월 간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김효수 이마트 과자 바이어는 “최근 과자와 초콜릿 등 스낵류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맛 뿐 아니라 SNS를 통해 공유하는 재미에 우선 순위를 두는 추세”라며 “이마트 단독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재미있는 협업 상품들을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