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전삼노 파업 첫날’ 삼성전자, 0.1% ‘찔끔’ 제동…9만전자 가로막히나

입력 2024-07-08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주가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파업 첫날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11%(100원) 오른 8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8만8600원으로 고점을 기록하며 9만전자를 눈앞에 두던 삼성전자 주가는 오후 12시 즈음 하락 전환해 8만7000원 선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7% 넘게 상승하며 8만 원선 초반에서 후반까지 크게 뛰었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각각 3.42%, 2.96%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 5일 증권가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한 영향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10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24% 증가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23.31% 증가한 74조 원을 기록했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회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날부터 시작된 총파업은 삼성전자 주가 모멘텀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전삼노는 오는 10일까지 3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 전삼노 조합원 수는 지난 6일 기준 약 3만 명 수준으로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24% 수준이다.

전삼노 조합원의 상당수는 반도체 부문 소속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현국 전삼노 부위원장은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번 투쟁이 실패한다면 모든 협상 권한은 노사협의회로 넘어가 더 큰 불이익을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1차 총파업에서 사측의 전향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는다면 전삼노는 2차 추가 총파업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484,000
    • +5.75%
    • 이더리움
    • 4,454,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2.57%
    • 리플
    • 828
    • +4.68%
    • 솔라나
    • 293,600
    • +4.48%
    • 에이다
    • 832
    • +11.08%
    • 이오스
    • 809
    • +15.08%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5
    • +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300
    • +7.03%
    • 체인링크
    • 20,100
    • +3.66%
    • 샌드박스
    • 421
    • +9.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