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부산모빌리티쇼’ 참가…EV3·PBV·타스만 국내 첫 공개 [2024 부산모빌리티쇼]

입력 2024-06-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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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7일부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참가
지난달 공개한 EV3 중심으로 전시관 구성해
PBV 콘셉트 실물, 타스만 위장막 모델도 공개

▲기아가 지난달 공개한 소형 전기 SUV 'EV3'.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지난달 공개한 소형 전기 SUV 'EV3'. (사진제공=기아)

기아가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아는 이날 열린 언론공개행사에서 EV3의 실차와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카와 기아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더불어 전동화 방향성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고객 경험 관점에서의 모빌리티 전략 등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리딩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기아의 모든 움직임은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용 EV를 비롯해 더 기아 타스만과 PBV 등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비즈니스를 고려한 차종 개발 노력에 최선을 다해 모빌리티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V3 특화 공간 마련…전기차 대중화 및 생태계 구축 이어간다

▲기아 EV3 측후면 외관. (사진제공=기아)
▲기아 EV3 측후면 외관.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지난 5월 공개한 전용 콤팩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는 물론 EV6, EV9을 전시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끈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이를 위해 이번 부산모빌리티쇼 전시관 전면에 EV3를 배치하고 EV3 특화 공간인 ‘EV3 존’을 조성해 몰입감 있고 특별한 고객 경험을 전달한다.

특히 네온 아티스트 윤여준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EV3 네온 아트 존(Neon Art Zone)’은 독립적인 공간으로 운영되며 네온 아트 디자인을 통해 EV3로 변화할 일상의 새로움과 특별함을 미리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국내 최초의 대형 SUV 전기차이자 기아의 플래그십 SUV인 EV9과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기아 최초 전용 전기차 EV6를 함께 전시하며 전동화 선두 주자로서의 모습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PBV 특화 존’서 PV1·PV5·PV7 콘셉트 실물 국내 최초 공개

▲PV5 베이직 콘셉트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PV5 베이직 콘셉트 이미지.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올해 CES 2024에서 처음 선보인 최초의 전용 PBV 모델이자 PBV 라인업의 기반이 되는 PV5와 소형 PBV PV1, 대형 PBV PV7 등 총 3종의 콘셉트 실물을 공개하고 이동 수단의 혁신을 이끌 PBV의 단계별 로드맵과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

내년 출시 예정인 PV5는 도심 인프라에 적합한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을 바탕으로 헤일링(Hailing, 차량 호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적화된 모빌리티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단거리 물류 운송에 최적화된 모델인 PV1은 드라이빙 모듈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 회전 반경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장거리 물류에 특화된 PV7은 라인업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주행 거리도 길어 모델 간 시너지를 통해 최적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는 이번 모빌리티쇼에서 ‘PBV 존’을 통해 관람객들이 PBV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최적의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재다능 픽업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 국내 첫 공개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 (사진제공=기아)
▲'더 기아 타스만' 전용 위장막 모델.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첫 정통 픽업 ‘타스만’의 전용 위장막 모델 실물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타스만’의 차명은 '영감의 섬'으로 불리는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타스마니아(Tasmania)와 타스만 해협에서 유래했다.

전시관 중앙에 자리한 '더 기아 타스만' 히어로 스테이지는 군더더기 없이 정제된 형태의 무대 디자인을 통해 타스만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대형 LED를 배경으로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차를 둘러보도록 했다.

위장막 디자인은 호주 풍경의 야생적인 아름다움에 영감을 받아 개발됐으며 미지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사람들을 안내함과 동시에 인생의 가장 대담한 도전들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기아는 2025년부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더 기아 타스만'을 차례로 선보이고 야외 활동 중심의 여가 문화를 즐기는 고객들의 요구를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는 올해 부산모빌리티쇼 전시 콘셉트를 ‘고객 중심, 사람 중심,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기아의 움직임’으로 정하고 고객 선택지를 넓혀가는 기아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는 것은 물론 시승 행사, 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별화된 모빌리티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 중심 사고를 기반한 활동을 적극 펼쳐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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