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캄보디아 프놈펜에 첫 K-편의점 깃발 꽂았다

입력 2024-06-23 11: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프놈펜의 명동거리 '벙깽꽁(BKK1)'에 1호점 오픈…70평 규모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BKK1호점)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 캄보디아 1호점(BKK1호점)에서 고객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가 국내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에 첫 점포를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에서도 가장 번화한 ‘벙깽꽁(Boeung Keng Kang)’에 BKK1호점을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건물 1층은 편의점으로 운영되며 2층은 이마트24 캄보디아 본사 사무실로 사용된다.

총 230㎡(70평) 규모의 편의점 매장에서는 노브랜드 등 이마트24의 차별화 상품 50여 종을 비롯해 한국 상품 300여종을 판매한다. 이곳에서는 떡볶이를 비롯해 컵밥, 핫도그, 어묵 등 한국 길거리 음식 뿐 아니라 셀프 라면조리기를 설치해 고객이 직접 라면을 끓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이프레쏘 등 커피음료와 베이커리 상품도 판매한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21일 진행된 'K-푸드 시식행사'에서는 1000여 명의 젊은 현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았고 저녁 시간에는 가족 고객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24 BKK1호점을 방문한 메이(28세, 여)씨는 “TV에서 보던 셀프 즉석라면과 떡볶이, 어묵 등 다양한 K-푸드를 이마트24에서 먹어 볼 수 있어 좋았다. 캄보디아의 10~20대 젊은 고객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마트24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캄보디아 현지 공략에 나선 ‘사이한 파트너스’는 이번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5년 내 캄보디아 내 이마트24 매장을 100호점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는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한류ㆍK푸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캄보디아 내 편의점 사업에 대한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실제 세계은행에 따르면 올해 캄보디아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는 5.8%로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담당 상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진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캄보디아에서 이마트24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3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695,000
    • +5.5%
    • 이더리움
    • 4,468,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13.77%
    • 리플
    • 826
    • +4.42%
    • 솔라나
    • 293,800
    • +5.95%
    • 에이다
    • 843
    • +18.4%
    • 이오스
    • 812
    • +19.76%
    • 트론
    • 230
    • +2.22%
    • 스텔라루멘
    • 153
    • +6.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250
    • +12.24%
    • 체인링크
    • 20,140
    • +4.73%
    • 샌드박스
    • 413
    • +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