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인도 첸나이공장 증설…‘글로벌 생산 기지’ 도약

입력 2024-06-0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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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왼쪽 네 번째) 등 임직원들이 첸나이 공장 증설 기념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밥캣)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왼쪽 네 번째) 등 임직원들이 첸나이 공장 증설 기념 현판 제막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은 인도 첸나이공장에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구축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박형원 두산밥캣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지역장을 비롯한 두산밥캣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산밥캣은 약 9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기존 첸나이공장 부지 내에 1만1300제곱미터(㎡) 규모의 미니 굴착기 생산동을 준공했다.

미니 굴착기는 생산라인 설치 및 안정화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생산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인도법인은 벵갈루루 공장에서 제조하는 제품을 더해 2028년까지 연간 8900대의 장비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인도법인 판매량 대비 약 2배에 달한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9년 첸나이공장을 준공하고 백호로더를 생산해왔다. 첸나이공장은 두산밥캣의 유일한 글로벌 백호로더 생산기지다. 지난해부터는 초소형 스키드-스티어 로더인 ‘S70’로 생산 품목을 확장하는 등 본격적으로 수출 물량을 늘려 왔다.

스캇 박 부회장은 “인도는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핵심 지역”이라며 “두산밥캣 첸나이공장은 세계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는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생산 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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