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이투데이는 ‘금상소(금융상품소개서)’를 통해 철저히 금융소비자 중심의 투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카카오페이도 'K-패스' 경쟁에 뛰어들었다. K-패스는 이달 1일부터 시행한 대중교통 이용 금액 일부를 환급해주는 서비스로 카드사마다 다양한 혜택을 가미한 자체 상품을 내놓으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구애에 나선 상태다. 카카오페이도 신규 발급 사용자에게 5000원 충전 보상을 제공하는 행사를 5월 한 달간 진행하며 마케팅 경쟁에 참전했다.
11알 금융권에 따르면 이 달 중 카카오페이 K-패스를 발급받은 후 첫 결제를 한 사용자는 5000원의 교통 충전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에서는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뒤 카드번호를 복사해 K-패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면 K-패스 발급이 완료돼 20~53%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까지 추가 보상도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와 인천에 거주하는 사용자들의 경우 회원가입 과정에 입력한 주소지 정보를 반영해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 등 지자체 패스로 자동 전환된다. K-패스의 경우 이용건수 기준 최대 60회 이용건에 대한 환급이 진행되지만,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는 무제한으로 환급된다. 여기에 ‘THE 경기패스’, ‘인천 I-패스’의 경우 만 34세까지 적용되던 청년층 범위가 만 39세까지 확대된다.
카드 신청 후 실물 카드 수령까지 약 5영업일이 소요되는 기존 카드사와는 달리, 카카오페이 K-패스는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신청하면 즉시 모바일로 발급된다.
별도 연회비가 없고 교통카드 충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 효용성이 크다.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교통카드는 현재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실물 카드나 지갑 없이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하시면서 카카오페이가 추가로 준비한 리워드 혜택까지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지출 금액 일정 비율(일반인 20%·청년층 30%·저소득층 5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다. K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시내·마을버스·지하철·광역버스·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