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딜라이트 전시관에 반도체 웨이퍼가 전시돼 있다.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뉴시스
올해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0일 1분기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5.4% 감소한 28억3400만in²(제곱인치)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인 32억6500만in²에서 13.2% 하락한 수치이다.
SEMI SMG의 회장인 리 청웨이는 “올 1분기 IC(전자회로) 팹 가동률의 지속적 하락 및 재고 조정으로 인해 모든 웨이퍼 직경 전반에 걸쳐 출하량이 역성장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폴리시드 웨이퍼(Polished wafer) 출하량이 EPI 웨이퍼보다 조금 더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늘어나는 인공지능의 도입이 데이터센터를 위한 첨단 노드의 로직 제품과 메모리의 수요 상승을 가속함에 따라 지난해 4분기에는 일부 팹의 가동률이 하락세를 벗어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