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홍영표 공동 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부평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부평을에서 5선 도전에 나섰던 홍영표 새로운미래 후보가 사실상 승복을 선언했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하위 평가 10%에 반발해 탈당한 뒤 새미래에 입당했다.
홍 후보는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까지 뜨겁게 응원해주셨던 부평 시민 여러분, 전국의 새로운 미래를 꿈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신 성원 기억하며 늘 곁에 있겠다. 고맙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9시 40분 기준(개표율 21.58%)으로 홍 후보의 득표율은 8.18%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47.81%), 이현웅 국민의힘(42.31%) 후보에게 크게 밀리고 있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홍 후보는 민주당 현역 의원 하위 평가 10% 통보는 물론 본인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반발하며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후 새미래에 합류해 5선 도전에 나섰으나 사실상 낙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