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이 레인보우로보틱스의 1400만 원짜리 인공지능(AI) 서빙 로봇을 3분의 1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서빙 로봇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지원금 혜택 적용 시 실구매가 420만 원에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서빙 로봇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미만의 소상공인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및 직영점도 가능하다. 신청은 15일까지 ‘소상공인스마트상점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3월 출시한 레인보우로보틱스 서빙 로봇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자율주행 서빙 로봇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로봇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핵심부품 및 소프트웨어로 품질과 가격경쟁력에서 타사 제품과 비교해 차별성을 갖췄다. 또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율주행을 위해 특허 출원한 그리드 프리 슬램(Grid-Free SLAM) 기술을 적용해 위치 정밀도를 향상하게 시켰다.
서빙은 물론 퇴식 등 목적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3면 트레이 개방구조를 적용했고, 최대 5개 트레이까지 탑재할 수 있다. 더불어 직원용 호출 벨 연동 시스템 및 다수의 서빙 로봇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모드’까지 소상공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선정으로 소상공인에게 소비자가 1400만 원 서빙 로봇을 42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상공인분들이 타사 제품 대비 가격적, 기능적 경쟁력을 갖춘 자사 서빙 로봇을 통해 매출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