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18일까지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동 사업은 수·위탁 거래 및 하도급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여부 확인, 제도 교육 등의 연동약정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원가정보 노출로 인한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납품대금 연동제 대상 요건을 확인할 수 있고, 컨설팅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 향상, 약정체결 관련 업무 부담 감소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협력재단은 주요 원재료 산출이나 기준 지표 설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인 원가분석사, 원가계산 업무 종사 경력자 등을 보유한 전문가격 조사기관 및 원가계산 용역기관 등 총 10곳의 전문기관을 평가를 통해 지정했다. 작년 시범사업은 총 5개 전문기관을 지정해 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제도 확산 및 안착을 위해 지원 규모를 100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한 중소기업 담당자는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키우고 지원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연동약정 체결을 적극 검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환 사무총장은 “업종에 따라 평균 매출액 10억~120억 원 이상인 중소기업도 위탁기업에 해당하므로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서는 1ㆍ2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하위 거래 단계의 중소기업 간 연동약정 체결도 중요하다”며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제도확산과 기업의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사업 참여 희망기업은 납품대금 연동제 홈페이지, 협력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