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사장 (자료출처=LG디스플레이)
정호영 전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지난해 보수로 14억700만 원을 받았다.
14일 LG디스플레이가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전 사장은 작년에 상여 없이 급여로만 이 금액을 받았다.
그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2022년 보수였던 24억300만 원보다 10억 원 가까이 적은 수준이다. 2022년에는 급여 13억9200만 원과 상여 10억1100만 원을 받았다.
2019년 9월부터 LG디스플레이를 이끌어 온 정 전 사장은 작년 말 퇴임했다.
LG디스플레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수요 부진 여파로 지난해 2조5102억 원의 연간 적자를 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 사업구조 고도화로 영업이익 1317억 원을 기록하며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