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회 신흥국 채권시장 긍정적”

입력 2024-03-04 0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NH투자증권)
(출처=NH투자증권)

중국의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신흥국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전병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채권 리포트를 통해 “2월 내내 약세가 이어지던 미 채권시장은 GDP 수정치 전망치 하회, 개인소비지출(PCE) 전월치 및 전망치 하회로 강세 흐름으로 전환했다”며 “1일 발표된 2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역시 47.8을 기록하며 전망치와, 전월치를 모두 하회하는 등 다소 안정된 경제 및 물가 지표에 미 채권 금리가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 채권시장의 강세는 신흥국 로컬채권과 달러채권 역시 강세로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신흥국 로컬채권 지수는 대외 금리 하락 추종으로 금리 하락하면서 전주대비 0.5% 상승했다. 신흥국 달러채권도 스프레드 축소세에 미 금리 하락 영향 더해지며 전주대비 0.6% 상승 마감했다.

금리 상방압력은 완화된 가운데 양회는 신흥국 채권시장에 긍정적, 슈퍼화요일은 부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예측이다.

전 연구원은 “신흥국 달러채권의 강세가 지속 중. 달러채권 스프레드는 주중 한때 307bp까지 축소되었다”며 “이번주에는 양회와 슈퍼화요일 결과가 가장 큰 이벤트”라고 전했다.

이어 “양회에서는 중국 성장률을 5% 내외로 제시하는 가운데 내수위주의 성장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흥국 채권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그러나 슈퍼화요일 결과는 트럼프와 바이든의 양자 대결구도를 확인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신흥국 채권시장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흥국 채권시장의 상하방 요인이 혼재된 가운데 채권 밸류에이션은 고평가 영역으로 진입하는 만큼 스프레드 축소세는 매우 점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219,000
    • +6.54%
    • 이더리움
    • 4,470,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620,000
    • +3.94%
    • 리플
    • 831
    • +4.66%
    • 솔라나
    • 293,500
    • +4.86%
    • 에이다
    • 837
    • +12.8%
    • 이오스
    • 811
    • +15.04%
    • 트론
    • 231
    • +2.67%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00
    • +8.23%
    • 체인링크
    • 20,170
    • +4.24%
    • 샌드박스
    • 425
    • +10.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