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자료제공=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AI(인공지능) 시대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사회에 나가며 맞이할 가장 큰 첫 번째 숙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점점 더 빨라질 변화의 파도에 잘 올라타라"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23일 오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제117회 학위수여식 특별강연에서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려대 재료공학과 84학번으로, 재료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챗GPT를 활용해 제작한 '당당하게 나아가고 새로운 가능성을 도모하라'는 내용으로 축사를 했다.
곽 사장은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했고 우리 사회는 이쪽 방향으로 굉장히 빠르게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찾지 못했거나 찾지 않았을 뿐 항상 방법은 있었다"며 "어떠한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낼 길은 있다는 믿음으로 멋지고 행복한 자신만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2000년대 초 임직원 모두가 회사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끝에 반도체 역사에 길이 남을 혁신이 나올 수 있었다"며 "가혹한 조건을 이겨낸 것들의 가치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