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종이 쇼핑백·음료 백’ 유상 판매 전환

입력 2024-02-05 10: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 정책 일환…연간 320톤 감축 효과 기대

(사진제공=스타벅스)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일부터 ‘종이 쇼핑백’을 사이즈 관계없이 100원, ‘음료 제공용 다회용 백(다회용 백)’은 500원에 유상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스타벅스는 음료, 푸드 등 구매한 물품을 외부로 가지고 나가는 고객에 종이 쇼핑백이나 다회용 백을 무료로 제공해 온 바 있다.

이번 유상 판매 도입은 해마다 늘고 있는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 사용량 줄이기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올 한 해 사용량을 전년 대비 50% 감축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무게로 환산하면 약 320톤(t)의 사용량이 감축되는 것으로, 이는 물 1343만 리터를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526톤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다.

스타벅스는 종이 쇼핑백과 다회용 백 판매 금액의 일부를 환경 기금으로 조성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종이 쇼핑백이나 다회용 백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주문 시 해당 품목이 포함된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백만 별도로 구매하거나 사용한 쇼핑백의 교환과 환불은 제한된다. 종이 쇼핑백은 최대한 여러 번 사용될 수 있도록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ESG팀장은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손쉽게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불 꺼진 복도 따라 ‘16인실’ 입원병동…우즈베크 부하라 시립병원 [가보니]
  • “과립·멸균 생산, 독보적 노하우”...‘단백질 1등’ 만든 일동후디스 춘천공장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178,000
    • +3.23%
    • 이더리움
    • 4,390,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598,000
    • +0.93%
    • 리플
    • 806
    • -0.12%
    • 솔라나
    • 289,700
    • +1.44%
    • 에이다
    • 803
    • +0.38%
    • 이오스
    • 776
    • +6.01%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1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1,700
    • +0.62%
    • 체인링크
    • 19,210
    • -3.9%
    • 샌드박스
    • 404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