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및 백신 개발 전문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올해를 헬스케어 4.0 원년으로 선언하고,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코리(COREE)와 준비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병원 및 의약품 정보를 기반으로 검증된 의료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국 주요 거점 병원들과 비대면 진료 및 자문 상담 제휴를 진행하고, 상담자의 편의를 고려한 의약품 및 의료 정보, 의약품 매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플랫폼을 통해 음성·화상 등 온라인 연결을 지원하며, 개인·의료정보의 암호화 및 데이터에 대한 보안 체계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제휴병원이나 약국과의 협업 체계를 통한 처방전 및 약품 배송이 가능하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정부의 제도화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내 응급의료 취약지와 취약 시간대의 환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만성질환 재진 처방 △모니터링이 필요한 감염병 등 국민 복지 분야로 범위를 확대한다.
또한, 재외국민과 해외 의료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방침이다. 특히 코리그룹을 통해 중국 재외국민 대상 서비스를 개발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 의료 데이터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지나면서 국민과 의료진 모두 비대면 진료의 효율성을 경험해 시장 여건과 의료 서비스가 준비됐다고 판단한다”라면서 “정부의 제도화 계획에 맞춰 디지털 헬스케어로 이어지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헬스케어 4.0을 통해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리그룹 헬스케어 4.0은 코리그룹 중국 자회사 및 디엑스앤브이엑스 차이나를 통해 지난해부터 디지털GSP(Smart Clinics Support System, SCSS)사업과 인공지능(AI) 처방(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CDSS)사업으로 활성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