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에 투심 일부 개선...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은 또 연기 [Bit코인]

입력 2024-01-25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상승분을 반납한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4만 달러를 회복하며 가상자산 투자 심리도 일부 개선됐다.

25일 오전 9시 3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 뛴 4만0011.35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4% 내린 2230.76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8% 떨어진 293.20달러로 나타났다.

이 밖에 리플 -0.2%, 솔라나 +4.8%, 에이다 +0.1%, 도지코인 +0.8%, 폴리곤 +1.6%, OKB +1.4%, 폴카닷 +1.5%, 시바이누 +0.4%, 라이트코인 +0.8%, 아발란체 +3.3%, 트론 +0.7%, 유니스왑 +0.1% 코스모스 +0.9% 등으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S&P 500 지수,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06포인트(0.26%) 내린 3만7806.39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5인트(0.29%) 상승한 4868.55로, 나스닥지수는 55.97포인트(0.36%) 오른 1만5481.92로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은 현물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 하락 원인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잇따라 연기했다.

25일 미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SEC는 지난주 피델리티의 현물 ETF 승인 기한을 연장한 데 이어 블랙록이 제출한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한을 3월 10일로 연기했다.

폭스비즈니스 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X를 통해 “SEC가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의) 데자뷰 같다”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블랙록은 기존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상품을 현물 ETF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SEC에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는 SEC의 시각에 따라 이번 승인 연기가 현물 ETF 승인에 부정적인 견해를 간접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조글루 JP 모건 애널리스트는 “SEC가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에 대해선 증권으로 간주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ek. 증권성을 인정할 경우 현물 ETF가 출시되기 어렵다”며 SEC가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분류할 확률은 50% 이하“라고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는 시선도 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인 에릭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SEC가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하면서 이더리움을 암묵적으로 상품으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투자 심리 지표는 ‘중립’ 상태로 나타났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4포인트 상승한 52로 ‘중립’ 상태를 보였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 양(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83,000
    • +3.7%
    • 이더리움
    • 4,473,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612,000
    • +1.75%
    • 리플
    • 820
    • +0.99%
    • 솔라나
    • 303,100
    • +5.68%
    • 에이다
    • 830
    • +2.72%
    • 이오스
    • 785
    • +4.81%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3.18%
    • 체인링크
    • 19,760
    • -2.13%
    • 샌드박스
    • 411
    • +2.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