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지난해 수주 2조7000억 달성

입력 2024-0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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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두산건설)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지난해 신규 프로젝트 2조5426억 원과 기존 현장의 설계변경 등을 포함해 총 2조6990억 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약 27% 증가한 수치인 동시에 3년 연속 2조 원 이상 수주한 것이다.

마지막 달인 12월에만 지금·도농6-2구역 재개발, 도화4구역 재개발사업, 인천신흥동 정비사업, 동성하이타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4개 사업자에서 7784억 원을 수주했다.

두산건설의 신규수주는 사업리스크가 적은 도시정비사업과 단순 도급공사로 이뤄졌다. 도시정비사업은 조합이 시행에 나서며 조합원 분양물량으로 인해 자체 사업보다 위험이 적다. 도급공사는 공사 진행에 따른 기성 수금으로 공사비 회수가 가능하다.

두산건설은 선별적 수주를 하면서 자체분양한 사업장이 모두 판매되는 등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도 낮은 편이다. PF 금액 대부분이 분양 완료됐거나 조합이 시행해 사업성이 확보된 도시정비사업의 사업비대출 보증이다. 해당 보증은 대출 만기도 넉넉하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분양성과 수익성이 고려된 양질의 사업장을 다수 확보해 향후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나아가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비영업용 유형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추진하는 등 잠재적인 리스크 파악과 선제적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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