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중 40%가 전년보다 올해가 희망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알바몬은 최근 개인·기업회원 5271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망 및 새해 소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어떨 것 같은지 질문한 결과 ‘2024년이 2023년보다 희망적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42.1%로, ‘올해가 작년보다 더 힘들 것(19.0%)’ 같다고 답한 이들보다 많았다. 나머지 38.9%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할 것 같다’고 답했다. 알바생들 중에는 올해가 작년과 비슷하리라 전망한 이들이 41.3%로 가장 많았고, △올해가 더 희망적(38.3%) △올해가 더 비관적(20.4%) 순으로 의견을 밝혔다.
알바몬은 설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올해의 소망이 무엇인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알바생과 사장이 각자 바라는 새해 소망이 달랐다.
매장을 운영 중인 자영업 사장이 꼽은 새해 소망 1위는 가족의 건강이었다. 복수응답으로 새해 소망을 선택하게 한 결과, ‘가족 모두 건강했으면’을 응답률 59.5%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근소한 차이로 ‘장사가 잘 됐으면’이 응답률 53.2%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성실한 알바생 만나기를(16.7%) △내 집 마련(또는 더 좋은 곳으로 이사_10.3%) △다이어트 성공(7.9%) △매장 내 사건사고가 없기를(7.1%) 등을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
알바생 사이에서는 ‘경제적 여유’를 원한다는 의견이 응답률 70.9%로 새해 소망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가족 모두의 건강(56.5%) △다이어트 성공(10.7%) △연애, 결혼(10.1%) △학업 성적 오르기(8.3%) △좋은 사장님 만나기를(7.0%) 순이었다.
새해 소망과는 별개로 올 한해 꼭 이루고 싶은 계획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실천하고 싶은 새해 계획이 있는가’ 질문에 10명 중 7명이 ‘있다’고 답했고 여러 계획 중 ‘운동 및 건강관리를 하겠다‘가 응답률 58.6%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저축 또는 재테크를 하겠다(51.2%)’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