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3만 대, 해외 266만3000대 등
기아가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로 320만 대를 제시했다.
기아는 3일 공시를 통해 올해 판매 목표로 국내 53만 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사업(군수, 상용특장 등) 7000대 등 총 320만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총 판매량은 지난해 1월 제시한 320만 대와 같다. 그러나 당시 기아는 국내 58만3000대, 해외 260만4200대, 특수사업 1만2800대 등을 제시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 시장에서는 판매 감소를, 해외 시장에서는 판매 증가를 기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수사업의 경우 절반 가까이 목표치를 줄였다.
지난해 1~11월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 287만2092대를 판매했다. 월평균 26만여 대가 팔리는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총판매량은 31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