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혁신 R&D 조직 신설…CTO 6개월만 교체

입력 2023-12-28 10:35 수정 2023-12-28 14: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전경.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전사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면적인 연구개발(R&D)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전통적인 차량 개발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차세대 소프트웨어(SW)-하드웨어(HW) 아키텍처 통합 최적화, 파괴적인 원가 혁신 시도 등을 주도하는 혁신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현대차·기아의 기술 개발을 총괄했던 김용화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위촉됐다.

현대차·기아는 그간 글로벌 소프트웨어(SW)센터인 포티투닷(42dot), 현대차·기아 내 조직인 CTO, 글로벌전략본부(GSO), SDV본부 등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

다만 조직 분산 및 리더십 이원화로 인해 발생하는 혁신 전략의 일관성 부족, 협업 체계의 복잡성 등이 연구개발 속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왔다. 이에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조직 개편에 나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기술 간 시너지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포함한 미래차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고자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며 “내년 1월 내 세부적인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2: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46,000
    • +5.95%
    • 이더리움
    • 4,455,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4.04%
    • 리플
    • 829
    • +4.15%
    • 솔라나
    • 293,200
    • +4.34%
    • 에이다
    • 825
    • +10.89%
    • 이오스
    • 809
    • +14.91%
    • 트론
    • 232
    • +3.11%
    • 스텔라루멘
    • 156
    • +7.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8.07%
    • 체인링크
    • 20,070
    • +3.56%
    • 샌드박스
    • 421
    • +9.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