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링은 2024년을 맞아 소속된 요양보호사들에게 급여 인상 및 추가 장려금을 지급하는 요양보호사 권익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한다고 3일 밝혔다.
방문 요양, 주간 보호 등의 돌봄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케어링은 요양보호사들에게 전문성을 제공하고 이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전문교육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케어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요양보호사 9000여 명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도 케어링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요양보호사들에게 급여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가족요양 60분 기준 44만 원, 90분 기준 95만 원 △일반요양 시급 1만4000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1회에 한해 권익 증진 장려금 5만 원도 추가로 지급할 방침이다.
케어링의 권익 증진 장려금은 가족요양, 방문 요양, 주간 보호,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어링 소속 요양보호사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케어링 모델인 정동원, 장민호가 요양보호사를 응원하는 영상을 지인에게 공유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참여 된다.
케어링의 가족요양은 가족 중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가족이 직접 돌보며 급여까지 받을 수 있어서, 본업 이외의 추가 수익 발생으로 10만 명에 이르는 가족요양보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100만 명이 넘지만, 실제 활동하는 요양보호사가 적어 돌봄현장에서는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케어링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케어링은 요양보호사들에게 보수교육, 치매 교육 등의 전문교육을 지원하며 퇴직금제도, 배상책임보험 가입 등의 복지 제도를 제공한다. 또한, 권익 증진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2400명의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콘서트 형식의 ‘요양보호사랑해 축제’를 개최한 데 이어 11월에는 요양보호사를 위한 미술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김태성 케어링 대표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가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때 양질의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요양보호사들의 처우 개선과 권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7년까지 필요한 요양보호사는 75만5000명으로 공급 인력보다 7만5000명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정부에서도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과 인력 양성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