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2일 오전 신년사를 통해 2024년 경영 슬로건으로 ‘변화와 혁신으로 재도약하는 2024’를 내걸고,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자고 주문했다.
문 회장은 이날 올해 경영방침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중심 브랜드 리뉴얼 △가맹점 매출 신장 총력 △해외진출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의 원년 등 총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미래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편한 조직 체제를 통해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신속하고 합리적인 경영 활동을 추진하며 혁신을 도모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업무와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영쇄신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디야커피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근본적인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전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인테리어나 디자인의 변화를 넘어서 고객의 마음을 두드리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특히 문 회장은 “가맹점 매출상승에 총력을 기울이며 이를 위해서는 업의 본질인 제품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독보적인 맛과 품질로 성수기 가맹점 매출 상승을 견인했던 히트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브랜드 간의 경계를 뛰어넘는 협업의 다양화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괌 진출을 필두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사업에 대해 “제품과 가맹점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회장은 “지난 2023년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과감한 조직개편과 해외진출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는 원동력인 가맹점주, 직원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