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스팀 다리미가 탑재된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스타일러 최초로 내부에 핸디형 스팀 다리미인 ‘빌트인 고압 스티머’를 탑재했다. 스티머를 통해 옷감의 구김까지 깔끔하게 다림질할 수 있다. 옷을 스타일러 문 안쪽에 걸고, 스타일러 하단에 내장된 스티머를 꺼내 스팀 버튼을 눌러 사용하면 된다.
스팀 양은 3단계로 조절된다. 공인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 테스트 결과 구김이 있는 셔츠에 스티머를 2회 왕복했더니 구김이 초기 대비 2배 이상 완화됐다.
무빙행어 기술도 '다이내믹 무빙행어'로 강화됐다. 기존 무빙행어는 좌우로만 움직이며 먼지를 털어줬는데 신제품은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트위스트 모션이 추가됐다. 미세먼지코스를 하면 옷을 기존보다 150회가량 늘어 1분에 최대 350회까지 털어준다.
에너지 효율도 높였다. 표준살균코스는 79분에서 64분으로, 표준코스는 35분에서 29분으로 작동시간이 줄었다.
올 뉴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은 제품 안팎의 공기를 자동으로 순환시키는 자동 환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스타일러를 열지 않아도 내부에 남은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바지 관리기 사용성을 개선했고, 스팀 분사량도 정교하게 조절했다.
LG전자는 올 뉴 스타일러를 국내에서 8일부터 판매한다. 출하가 기준 209만~249만 원이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의류관리기의 원조 스타일러를 한층 진화시킨 올 뉴 스타일러를 통해 옷을 더욱 편리하게 관리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