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K-럭셔리 세단’ G80 부분변경 모델 출시

입력 2023-12-26 09:57 수정 2023-12-2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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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완성도 높이고 상품성 보강한 G80 출시
그릴 디자인 개선·새 휠 적용 통해 고급감 강화
최첨단 실내 디자인…동승자 위한 옵션도 ‘넉넉’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스포츠 패키지 외장.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스포츠 패키지 외장. (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럭셔리 대형 세단 G80의 부분변경 모델을 26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G80은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1세대(2008년) 모델을 출시한 뒤 제네시스라는 독립 브랜드 출범(2015년)을 이끈 제네시스의 핵심 모델이다. G80이라는 차명으로 변경된 2016년 뒤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는 총 4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100만 대 판매를 주도했다.

이번 G80은 기존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했다. 또한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실내 디자인, 다채로운 편의 및 안전사양을 통해 상품성을 높였다.

전면부는 제네시스의 패밀리룩인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구현했으며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마이크로 렌즈 어레이) 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술과 럭셔리 디자인의 조화를 강조했다.

측면에는 역동성이 강조된 5 더블 스포크 20인치 휠이 새로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V 형상의 크롬 트림과 히든 머플러를 적용했다. G80의 외장 색상은 신규 색상 ‘브루클린 브라운’을 포함해 총 10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내장.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 내장. (사진제공=제네시스)

실내는 수평적 디자인을 강조한 설계로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사용자 취향에 맞게 2분할, 3분할로 나눠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크리스탈 디자인의 전자식 변속 다이어, 통합 컨트롤러는 조작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각적 고급감을 더한다.

이 밖에 1·2열 온도 등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3존+(플러스) 공조,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을 적용해 운전자 외 탑승객의 만족도도 높였다.

제네시스는 G80을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fㆍm, 복합연비 10.6km/L(2WD, 18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이다. 3.5 터보 가솔린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fㆍm, 복합연비 9.0km/L(2WD, 19인치 휠 기준)로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G80의 판매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58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6550만 원이며 G8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6290만 원 △3.5 가솔린 터보 7110만 원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장을 꾸준히 이끌어온 G80가 3년 만에 새로운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추게 되었다”며 “이번 상품성 강화를 통해 럭셔리 세단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구매 단계에서 차량 선택을 돕는 ‘추천 차량’을 7종 운영한다. 추천 차량은 제네시스가 고객 선호를 고려해 옵션 단위까지 엄선한 사양 조합으로, 고객은 원하는 외·내장 색상과 가니쉬만 선택하면 간편하게 견적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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