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전술다련장체계(천무) 전자제어식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STX엔진은 20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탑재 차량용 전자제어식 디젤엔진 개발은 현재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천무 디젤엔진의 내구연한 도래 및 단종으로 대체엔진 개발 소요가 제기됐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는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개발지원(전략 부품 국산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방위산업용 국내 엔진 개발을 통해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에 따른 후속 군수지원 제한 문제점을 해결할 전망이다. 앞으로 안정적 후속 전력화 및 미래 무기체계 변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TX엔진은 2021년 우리 군의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 1000마력급 디젤엔진 국산화 개발업체로 선정돼 개발 착수 3년여 만에 엔진 시제품 제작, 성능 시험을 완료해 중동 국가, 이집트 등 수출 제한 국가를 대상으로 한 추가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STX엔진은 45년간 방산 엔진 생산 경험,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한 국내 유일한 방산 엔진 전문 업체로 세계로 뻗어가는 K-방산의 체계 업체들을 도와 세계 방산 톱 클래스(Top class) 수준으로 신뢰할 수 있는 업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탑재 차량용 전자제어식 디젤엔진을 일정 안에 개발해 안정적 군 전력화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