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 소셜벤처 3기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영광 롯데케미칼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상무,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 홍성대 티에스피바이오켐 대표, 김인환 찬솔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
롯데케미칼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 소셜(Project LOOP Social)’ 3기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프(Project LOOP)는 2020년 3월 소셜벤처 8개사와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룹 계열사들과 협업한 리사이클 제품 제작과 지역 클러스터 구축 등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선발된 3개사는 인공지능(AI)으로 폐의류를 재질과 종류별로 분류하는 ‘스튜디오랩’, 플라스틱 재생원료를 사용해 보온·보냉 패키지를 개발하는 ‘티에스피바이오켐’, 고기능성 플라스틱(ABS)과 페트(PET)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발달 장애인 교구를 제작하는 ‘찬솔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롯데케미칼은 이달부터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실현 지원금 지원, 판로 구축 등의 사업 협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프로젝트 루프 소셜은 롯데케미칼과 선발 기업 간의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해 자원 선순환 체제 구축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훈 스튜디오랩 대표는 “ESG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비용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심이 많이 필요한데, 대기업에서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점에 매우 반가웠다”며 “이번 기회를 발판으로 기술을 잘 발전시켜 순환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