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상에서 진단까지 가능한 의료용 모니터 출시

입력 2023-12-13 10:00 수정 2023-12-13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명확한 색 표현 위한 캘리브레이션 센서·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탑재

▲LG전자의 의료용 모니터는 높아진 휘도로 임상용과 진단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하다. 포커스 뷰 등 영상모드와 양방향 오토 피벗도 지원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의료용 모니터는 높아진 휘도로 임상용과 진단용으로 모두 활용 가능하다. 포커스 뷰 등 영상모드와 양방향 오토 피벗도 지원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기존 임상용 제품 대비 성능과 활용성을 대폭 높인 의료용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의료용 모니터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꾸준히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재 임상용 ·진단용·수술용 등 총 11종의 의료용 모니터 라인업을 보유 중이다.

의료용 모니터는 △외래 또는 임상 전문의가 의료 영상을 확인하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임상용 △영상의학자가 판독 시 사용하는 진단용 △수술 시 사용하는 수술용으로 구분된다. 통상 진단용 모니터는 임상용 모니터 대비 휘도(화면 밝기)가 더 높고, 판독을 위한 성능들이 탑재돼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의료용 모니터(제품명: 24HR513C)의 가장 큰 특징은 범용성이다. 600칸델라(cd/㎡)로 휘도가 밝아 임상용은 물론 진단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진단용 모니터 대비 가격경쟁력도 보유했다. 진단용 모니터에 필수적인 선명한 검은색과 섬세한 회색 등, 명확한 색 표현을 위한 기술도 탑재했다.

LG전자 의료용 모니터는 별도의 장치 없이 모니터 오른쪽 아래의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 센서’만으로 일관된 색상과 밝기를 구현한다.

캘리브레이션이란, 모니터 밝기를 사용 시간과 관계없이 일정하게 유지 및 조정해주는 것을 말한다. 자체 개발한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LG Calibration Studio Medical)’로 정도 관리(QA 테스트)도 가능하다.

진단용 모니터에서만 가능했던 ‘포커스 뷰(Focus View)’ 모드와 ‘병리학 모드(Pathology Mode)’ 등 영상모드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체공학적 스탠드로 양방향 오토 피벗을 지원한다.

최규남 LG전자 BS사업본부 육성버티컬영업담당 상무는 “새롭게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춰 진단용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의료용 모니터 출시를 통해 고객의 모니터 활용도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96,000
    • +3.61%
    • 이더리움
    • 4,464,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10,500
    • +1.41%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2,100
    • +5.48%
    • 에이다
    • 827
    • +2.73%
    • 이오스
    • 782
    • +4.27%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00
    • -4.68%
    • 체인링크
    • 19,730
    • -1.84%
    • 샌드박스
    • 410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