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교통안전지수 개선율이 높은 지자체는 전주시, 당진시, 전남 보성군, 대구 중구였다.
도로교통공단이 6일 발표한 '2022년도 교통안전지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남시, 계룡시, 철원군, 인천 동구의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교통안전지수가 향상된 지역은 전주시, 당진시, 전남 보성군, 대구 중구로 나타났으며 특히, 당진시는 교통약자 등 6개 모든 영역에서 크게 개선되며 전년대비 24.25%의 높은 개선율을 보였다.
반면 인구 30만 이상 시에서는 경기 평택시, 30만 미만 시는 경북 경주시, 군 지역은 경북 성주군, 구 지역은 서울 강남구가 교통안전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전국 교통안전지수는 78.98점으로 2021년과 유사한 수준이며, 30만 미만 시와 군, 구 지역은 교통안전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자체의 교통안전 수준을 평가한 지수로, 노인, 이륜차, 화물차 등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되어 취약영역 파악 및 교통안전정책에 활용 가능한 지수이다.
또 지역 규모에 따라 인구나 도로연장 등 교통여건의 차이가 있어 4개의 그룹(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 구)으로 구분해 A~E 5개 등급으로 평가하는데 점수 및 등급이 높을수록 안전도가 높은 것이다.
김은정 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지자체의 교통안전도 제고를 위해 교통안전지수를 포함한 맞춤형 분석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할 예정”이라며 “지자체에서도 교통안전정책 수립 시 교통안전지수를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