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부품 생산 장비 기업 대성하이텍이 내년 전기차와 로봇 제조 핵심 장비 공급을 통해 본격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투자로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생산 재조장비 컴팩트 머시닝센터 수주를 위한 입찰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전시물자 사용이 크게 늘고 있어 이스라엘 최대 방산 업체에 정밀부품 생산 장비 공급 중인 대성하이텍의 실적 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29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대성하이텍은 내년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투자를 대비해 전기차 배터리케이스 제조 장비인 ‘컴팩트 머시닝센터’의 2헤드 제품 공급을 위한 입찰을 준비 중이다.
대성하이텍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생산이 가능한 컴팩트 머시닝센터의 양산이 가능하다”라며 “국내 자동차 업체와 관련 공급사들의 투자가 늘 거로 예상돼 수주를 위한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컴팩트 머시닝 센터는 금속절삭 가공을 위한 컴퓨터수치제어(CNC) 공작기계 중에서 머시닝 센터 분류에 속해 있으며, 머시닝 센터는 자동공구교환장치를 장착해 밀링, 드릴링, 보링 등 여러 공정의 작업을 자동으로 공구를 교환하면서 수행할 수 있는 공작기계다.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대형 배터리 케이스는 필수 부품으로 떠올랐다. 컴팩트 머시닝 센터는 배터리 케이스 제조사가 도입해 양산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같은 동작을 동시에 2개 처리할 수 있는 2헤드 제품의 양산도 가능해 관련 기업들의 수주에 유리할 것이라고 한다.
컴팩트 머시닝 센터는 로봇 제조 장비로도 활용될 수 있다. 로봇의 제품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설계하더라도 컴퓨터로 동작을 제어할 수 있어 금형보다 활용도가 높다.
대성하이텍은 내년 로봇 제조 장비의 공급도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 로봇 업체 향 핵심 부품을 공동 개발 및 테스트 중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스라엘의 전시상황 이후 관련 방산 부품 제조 장비 요청도 예상된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에 따라 전시물자 사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대성하이텍은 이스라엘 최대 방산 업체 향 퀄 테스트를 완료 후 정밀부품 양산을 진행 중인 국내 유일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