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교수 채용 재의해달라”…대학병원 소청과 교수들 목소리 내

입력 2023-11-17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발 과정 중단 촉구…병원 관계자 “교내 수사 결과 ‘혐의없음’ 나와 채용 절차 문제없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한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간호사 갑질 의혹 교수의 전임교원 채용과 관련해 재의를 요구한다는 입장문을 17일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A병원 신생아중환자실 교수의 갑질 의혹 및 전임교원 채용과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동료 교수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간호사에 대한 갑질 의혹에 휩싸인 의사의 전임교원 채용에 반대했다.

이번에 입장문을 발표한 A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에 따르면, 2024학년도 전임교원 요청을 위한 교수회의에서 신생아학 분과를 신청하지 않았으나, 의료원 내 인사위원회를 통해 신생아학이 대학 본부 인사위원회로 송부됐다. 이들은 교수회의 결과와 무관하게 진행된 전임교원 요청 및 선발에 대해 재의를 요구한다고 요청했다.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한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는 “객관적인 기관에서의 철저하고 투명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최종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현재의 전임교원 선발 과정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해당 병원 관계자는 “간호사 갑질과 관련해 병원 내 폭력방지위원회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사항”이라며 “현재 노동청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채용 절차 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646,000
    • +3.56%
    • 이더리움
    • 4,398,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602,500
    • +1.86%
    • 리플
    • 814
    • +0.37%
    • 솔라나
    • 290,500
    • +2.07%
    • 에이다
    • 817
    • +1.87%
    • 이오스
    • 781
    • +6.4%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800
    • +1.28%
    • 체인링크
    • 19,440
    • -3.33%
    • 샌드박스
    • 404
    • +1.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