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이어 난치병 ‘자폐증’ 정복 도전

입력 2023-11-15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4일 자폐증 환자가  NK세포치료제(SNK01)를 처음 투약받고 있다.  (사진제공=엔케이맥스)
▲14일 자폐증 환자가 NK세포치료제(SNK01)를 처음 투약받고 있다. (사진제공=엔케이맥스)

엔케이맥스가 알츠하이머에 이어 난치병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에 도전한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자가 NK세포치료제(SNK01)가 멕시코 앙헬레스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자폐증 환자를 치료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자폐증 환자는 14일(현지시간) SNK01을 첫 투약 받았으며, 매달 SNK01 40억 개를 투여 받을 예정이다. 또한 바이오마커 분석을 위한 채혈과 인지능력테스트도 함께 시작됐다.

자폐증은 1000명에 1~2명꼴로 발병되는 신경발달장애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학적 기능과 조절의 변화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NK세포는 신경세포의 기능과 신경돌기 성장 등 많은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NK세포의 기능변화는 정신분열증, 다발성경화증 등과 같은 신경 및 행동 장애의 발병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SNK01이 면역조절기능을 통해 자가반응성 T세포와 손상된 뉴런을 식별하고 제거할 수 있어 자폐증과 신경 및 행동 장애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폴 송(Paul Y. Song) 엔케이젠바이오텍 대표(CEO)는 “알츠하이머와 마찬가지로 자폐증 또한 동일한 신경염증이 증가한다”며 “SNK01이 자폐증 환자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케이맥스는 멕시코에서 알츠하이머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으며, 미국에서 중등증 알츠하이머 환자 대상 임상 1ㆍ2a상 진행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년 째 공회전' 허울 뿐인 아시아 금융허브의 꿈 [외국 금융사 脫코리아]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11월 11일 빼빼로데이', 빼빼로 과자 선물 유래는?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100일 넘긴 배달앱 수수료 합의, 오늘이 최대 분수령
  • '누누티비'ㆍ'티비위키'ㆍ'오케이툰' 운영자 검거 성공
  • 수능 D-3 문답지 배부 시작...전국 85개 시험지구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10: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103,000
    • +5.09%
    • 이더리움
    • 4,445,000
    • +2.82%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12.39%
    • 리플
    • 822
    • +4.98%
    • 솔라나
    • 292,800
    • +5.63%
    • 에이다
    • 823
    • +17.4%
    • 이오스
    • 806
    • +19.05%
    • 트론
    • 230
    • +2.22%
    • 스텔라루멘
    • 151
    • +6.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50
    • +11.24%
    • 체인링크
    • 20,010
    • +4%
    • 샌드박스
    • 409
    • +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