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안다르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489억 원, 영업이익은 45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각 31%, 155% 성장하며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도 역대 최대 실적인 1447억 원, 영업이익은 13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전체 126억 원을 이미 넘어서며, 올해 최대 수익 돌파를 예고했다.
이러한 성과에는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신규 카테고리 확대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 데 이어, 입소문을 통한 재구매 행렬이 수익성 확보에 성공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특히 요가나 필라테스, 러닝, 피트니스 외에 골프나 테니스, 수상 액티비티 등 다양한 활동에서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적극 선보이면서 애슬레저 룩의 범위를 넓힌 것이 수익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요가 외에도 승마나 발레, 미식축구 등 이색 종목의 스포츠를 제품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클래스를 진행한 것 역시 신규 고객 유입에 일조했다. 일상과 비즈니스에서 즐길 수 있는 디자인에 고기능성을 더한 전략도 남성 고객 재구매 고객 증가에 기여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신규 고객을 확보와 제품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에 집중한 것이 매출은 물론 수익성까지 극대화 시킬 수 있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철저한 시장조사와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힘써, 국내는 물론, 해외의 애슬레저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