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가상자산 기반 국제결제 솔루션으로 개편한 리플 페이먼츠(Ripple Payments, 구 리플넷)를 선보였다.
리플은 이달 8일부터 9일 두바이에서 개최된 자체 행사 ‘스웰(Swell)’에서 리플 페이먼츠를 발표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스웰은 가상자산 비즈니스의 발전을 도모하는 연례 컨퍼런스이다.
리플 측은 리플 페이먼츠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빠르고, 저렴하며, 효율적인 국제결제를 구현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를 기업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리플은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 MAS)의 주요 결제기관(Major Payments Institution, MPI) 라이선스, 미국 전역에 걸친 송금사업자 라이선스(Money Transmitter License, MTL) 등 30개 이상의 관련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리플은 설립 초기부터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에 집중해 왔다. 이번 발표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국제결제 경험을 최적화하기 위한 리플의 오랜 노력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브렌든 베리(Brendan Berry) 리플의 결제 제품 총괄은 “전부터 리플은 결제가 디지털 자산 분야의 ‘킬러 앱’이라는 사실에 주목해 왔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관 사용자가 현실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원활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리플의 목표는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 신속함, 사용 편의성 및 컴플라이언스를 모두 보장하는 포괄적인 단일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