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 자사의 경쟁력에 대해 상품과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러면서 신형 싼타페의 미국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6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전환하는 전략이 잘 통하고 있다”며 “신형 산타페도 미국 시장에서 국내보다도 훨씬 더 딜러들의 반응이 좋다. 내년 4분기 이후에 신형 산타페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동시에 네트워크 개선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며 “잘하는 딜러, 대형 딜러 위주로 편재하면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인 체제로 바꾸는 등 미국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3년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