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0일 새 ‘맥북’ 출시 예고…M2 프로세서 등장하나

입력 2023-10-2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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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통해 아이맥ㆍ맥북 출시 기대
2021년 4월 이후 M1 칩 업데이트 없어
애플 최근 들어 SW 업데이트 보복 확대

▲플의 팀 쿡 CEO가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 참석해 차세대 맥북을 소개하고 있다. 쿠퍼티노(미국)/AP뉴시스
▲플의 팀 쿡 CEO가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 참석해 차세대 맥북을 소개하고 있다. 쿠퍼티노(미국)/AP뉴시스

애플이 새로운 맥(Mac) 시리즈를 선보인다. 2년여 정체된 M1 프로세서의 업데이트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30일 스트리밍을 통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관련 매체와 미디어 등에 초청장도 보냈다.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 내용과 특징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개인용 컴퓨터인 아이맥과 노트북인 맥북 시리즈가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은 일찌감치 이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신형 24인치 아이맥 등의 새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관심은 M1 프로세서의 업데이트에 쏠린다.

현재 판매되는 아이맥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 프로세서를 얹고 있다. 문제는 2021년 4월 출시 이후 2년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는 것. 다행히 지난해 애플의 개발자 콘퍼런스에 M2 프로세서가 공개된 덕에 올해 업데이트 버전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 바 있다.

최근 애플 안팎에서는 후속 신작의 출시 시점, 즉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블룸버그는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이르면 내년에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자체 제품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애플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 경쟁사보다 생성형 AI 개발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는 “2022년 연말 생성형 AI에 대한 갑작스러운 관심에 애플 경영진도 동요했다”라며 “애플이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부랴부랴 생성형 AI를 접목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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