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벡톤디킨슨(BD)코리아는 10월 ‘유방암의 달’을 맞아 유방암 조기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앙코르마이라이프(Encore My Life)’ 캠페인을 11월 중순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앙코르마이라이프 캠페인은 ‘유방암 조기검진을 통해, 내 인생 빛나는 시기로 한 번 더 앙코르’라는 주제로, 자사의 유방암 진단기기인 ‘엔코(EnCor)’ 브랜드명에 착안해 용기있는 여성들을 응원하는 BD코리아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나라가 서구에 비해 유독 젊은 유방암 환자 수가 많고 조기 발견 시 치료 예후가 좋다는 유방암 질환의 특징을 환기하면서 조기진단을 독려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BD코리아는 ‘앙코르마이라이프’ 캠페인 포스터를 전국 200개 의료기관에 배포하고, 캠페인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이벤트는 △유방암 조기 검진을 위한 나의 다짐적기 △유방암 바로알기 OX 퀴즈 등으로 진행되며 댓글 참여를 통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방암 자가 촉진을 도와줄 수 있는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우먼센스 인스타그램 채널에 접속하면 된다.
김여진 벡톤디킨슨(BD)코리아의 바이옵시(Biopsy) 사업부 총괄 상무는 “최근 20~40대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이번 앙코르마이라이프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상무는 “유방암 진단 문턱을 낮추고 조기진단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자사의 엔코 제품을 비롯해 글로벌생검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앞으로 더욱 책임감을 느끼고 국내 환자들에게 올바른 질환 정보를 알리는 데 계속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유방암 검사로 알려진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감지될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흔히 맘모톰·엔코시술이라 불리며 유방암 조직검사와 양성 종양 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진공흡인 유방생검술(Vacuum Assisted Breast Biopsy, VABB)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조직 채취가 가능해서 외과적 수술만큼의 정확한 진단과 최소침습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는 매우 안전한 검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구에 비해 폐경 전 40대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타 암과는 달리 0~2기에 해당할 경우 90% 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반면 4기의 경우 30%대로 크게 떨어지므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한 질환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