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째 상승세
▲일본 소비자물가지수 등락 추이. 기준 전년 대비. 신선식품 제외. 9월 2.8%. 출처 니혼게이자이신문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9월 CPI(신선식품 제외, 2020년=100)가 105.7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이 3%를 밑돈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전기와 가스 등 에너지 비용이 내린 것이 주효했다. 이 기간 가공식품 가격은 9.2% 상승했지만, 전기 가격은 24.6%나 내렸다.
다만 시장 전망치인 2.7%는 웃돌았다. 상승세는 2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본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2%를 제시했다.
에너지까지 제외한 상승률은 4.2%로 집계됐고 전 품목을 포함한 종합 상승률은 3.0%를 기록했다.
신용조사 업체 데이코쿠데이터뱅크는 “9월 전국적으로 2148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2920개 품목보다 줄어든 것”이라며 “가격 인상 모멘텀은 올해 하반기까지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