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모델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소담미 고구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쇼핑)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쌀쌀해진 가운데 겨울 인기 간식인 고구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고구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신장했다. 롯데마트의 고구마 판매량은 10월부터 증가해 1월에 정점을 찍는다.
롯데마트는 이같은 수요에 맞춰 이날부터 소담미 고구마(1.5kg)를 7590원에 전 점에서 판매한다. 소담미 고구마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품종이다. 탐스러운 생김새로 먹음직스럽다’는 의미를 가졌다. 특히 꿀 고구마로 유명한 일본 품종 ‘베니하루카’와 비교해 당도가 높고 육질 또한 부드럽다.
롯데마트 채소 상품기획자는 고품질 ‘소담미 고구마’를 대량으로 선보이기 위해 시범 판매, 신규 산지 확보 등 1년간 노력을 기울였다. 권상문 채소 MD는 지난해 10월 소담미 고구마를 확보해 16톤을 완판한 뒤 올해 2월부터 해남, 여주 등 유명 고구마 산지를 7개월간 10여 차례 방문해 신규 ‘소담미 고구마’ 재배지를 확보했고 총 300여톤의 물량을 롯데마트에 들여왔다.
권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고객들에게 맛있고 우수한 품질의 국산 품종 고구마를 알리기 위해 소담미 고구마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담미 외에 우수한 국산 품종의 고구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