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kjy42@)
스타벅스가 12일부터 사용할 수 있는 ‘오텀 사이즈업 쿠폰’을 발행하면서 사용 첫날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폭주하고 있다.
12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멤버십 골드 등급 회원을 대상으로 오텀 사이즈업 쿠폰을 발행했다.
이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부 음료에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사이즈업 쿠폰이다. 적용할 수 있는 음료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돌체 라떼, 카라멜 마키야또다.
이 쿠폰은 이날부터 이달 2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 사용 첫날이 되자 동시접속자가 급증해 시스템이 마비된 것이다.
실제 이날 오전 스타벅스 앱에 접속하자 ‘동시 접속자가 많아 잠시 대기 중입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앱이 정상 작동하지 않았다. 대기 인원은 1만여 명으로, 대기 시간은 10분 이상으로 안내됐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앱 정상 운영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