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바이오파마, 섬유화 치료제 ‘SBP-401’ 정부 임상지원과제 선정

입력 2023-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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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파크바이오파마)
(사진제공=스파크바이오파마)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섬유화 치료제로 개발 중인 SBP-401이 2023년 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 1상 단계 지원과제로 선정돼 국가신약개발재단(KDDF)과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스파크바이오파마는 2023년 6월부터 2년간 임상 1상 시험 진행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신약 개발 자체 플랫폼을 보유한 저분자화합물 기반 혁신신약 연구개발 회사이다. 2021년 국가신약개발사업에서 STING 분해억제 면역항암제 개발 과제에 대하여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SBP-401은 특발성 폐섬유화증 치료제 개발 과제로 타깃 분자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염증 반응과 폐섬유아세포의 섬유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이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약력학적 특성, 음식물 영향 및 인종 간 차이 평가 연구 진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박승범 스파크바이오파마 대표는 “KDDF 지원과제 선정으로 SBP-401 임상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스파크바이오파마는 이번 협약을 통해 SBP-401의 임상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며, 글로벌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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