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강진 발생…"사망자 수 1000명 이상으로 늘어" [종합]

입력 2023-10-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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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제데흐 잔 지역 (연합뉴스)
▲지진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헤라트주 제데흐 잔 지역 (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 7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1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아프간 정부 대변인이 이같이 밝혔다고 8일 전했다.

빌랄 카리미 정부 대변인은 "불행히도 사상자 수가 실제로는 매우 많다"며 "사망자 수가 1000명 이상"이라고 말했다.

앞서 적신월사는 헤라트주 보건부 관계자를 인용해 사망자 수가 500명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헤라트주 보건부 관계자는 시신들이 여러 병원에 분산 수용돼 사망자 수를 확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 집계가 이뤄지는 상황이어서 사상자 수가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11분께 아프간 북서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규모 4.3에서 6.3 사이 강한 여진이 여덟 차례 이어졌다. 헤라트에는 약 190만 명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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