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가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 첨단 로봇을 선보였다.
‘LIGHTS OF TOMORROW’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 창립 71주년 기념 이벤트로 6일부터 9일까지 명품관 웨스트에서 진행한다.
공개한 로봇은 한화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을 활용한 것으로 웨스트 정문과 동편에 배치했다. 정문에선 로봇이 고객에게 원하는 꽃을 선물하는 ‘지스텀 플라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동편에선 핀볼 게임을 즐기는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한화로보틱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로봇 전문기업 세오가 3자 업무협약(MOU)을 통해 개발한 로봇도 선보인다. 한화로보틱스의 협동 로봇을 활용해 보안 목적으로 제작했지만, 행사 동안엔 정보 제공 및 안내 로봇 역할을 한다.
앞서 8월 MOU를 체결한 3사는 2024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건물 관리 서비스 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한화 모멘텀 부문에서 분사해 4일 공식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기존 산업용 협동 로봇 뿐 아니라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을 선보일 방침이다. 특히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함께 향후 식음료 매장을 비롯한 유통 현장까지 활용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은 한화로보틱스 출범과 함께 전략담당 임원을 맡았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갤러리아백화점 이벤트를 시작으로 고객들이 직접 로봇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 행사를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