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개인전 및 단체전에서 곽용빈이 조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에서 사격 첫 금메달을 땄다.
전유진(청주시청), 하광철(부산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668점으로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북한(1668점)은 한국에 이어 2위를 기록, 은메달을 수확했다. 한국과 북한의 총점은 같았으나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 횟수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한국은 39차례, 북한은 29차례 이너텐을 맞혔다.
전유진이 56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고 곽용빈(554점), 하광철(549점) 순이었다.
전유진은 느구옌 투안 안(베트남)과의 슛오프에서 이겨 개인전 동메달까지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