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美 상무부 부장관 만나 IRA 등 통상현안 논의

입력 2023-09-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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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2일 방한 중인 미국 상무부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부장관을 만나 한미 간 경제‧통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 상무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수출통제 등 주요 통상현안을 담당하는 부처로 그간 산업부와 한미 간 경제·통상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

그레이브스 부장관은 이번이 첫 번째 방한으로 이번 면담을 통해 한미 간 첨단산업·공급망·무역기술안보 분야 및 반도체법, 인플레이션감축법(이하 IRA) 등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방 장관은 한미 관계가 4월 한·미 정상회담, 8월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첨단산업·기술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 간에도 기존 장관급 공급망·산업대화(SCCD)에 더해 8월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신설돼 보다 제도화된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방 장관은 한·미 간에 첨단산업·공급망의 핵심인 반도체산업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반도체 수출통제, 가드레일 규정 등 현안도 원만히 해결되도록 상무부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IRA 관련, 그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온 점을 평가하고, 잔여 쟁점에 대해서도 우리 입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앞서 21일 그레이브스 부장관과 별도 면담을 하고, IRA, 인태경제프레임워크(IPEF), 수출통제, 철강 수입규제 등 제반 통상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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