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A 1년…한국, 대미 대규모 투자 가장 많은 국가

입력 2023-08-17 2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이어 EUㆍ일본ㆍ캐나다 순

▲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한 시민이 차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전기차 충전소에서 한 시민이 차를 충전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법 시행 1년간 대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건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8월 이후 현재까지 발표된 외국기업의 대미 투자 계획 중 한국 기업이 내놓은 프로젝트가 20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집계는 1억 달러(약 1340억 원) 이상 규모만 포함했다.

한국에 이어 유럽연합(EU) 회원국 기업들의 프로젝트가 19건으로 집계됐다. 이어 일본(9건), 캐나다(5건), 대만(3건) 등 순으로 기업들이 발표한 투자 프로젝트가 많았다.

FT는 중국 기업들의 경우 미·중 관계 악화에도 소수 기업이 대미 투자를 발표했지만 대부분 금액이 많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1억 달러 이상 규모 프로젝트는 3건에 불과했다.

그러면서 이 기간 미국 제조업이 빨아들인 투자 규모가 최소 2240억 달러(약 300조 원)이고, 최소 110건의 투자 프로젝트가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IRA 시행 1주년인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 법은 미국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의 가장 큰 동력 가운데 하나"라며 성과를 대대적으로 부각했다.

한편 IRA는 미국 내에서 만든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주는 등 자국 우선주의 내용을 포함한 법이다. 반도체법은 미국에서 보조금을 받은 기업은 우려대상국(중국·북한·러시아·이란)에서 반도체 생산을 향후 10년간 5% 이상 확대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17,000
    • -0.19%
    • 이더리움
    • 3,46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57,600
    • +1.89%
    • 리플
    • 799
    • +2.44%
    • 솔라나
    • 196,800
    • +0.31%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94
    • +0%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31%
    • 체인링크
    • 15,160
    • -0.33%
    • 샌드박스
    • 376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