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중국 니오)
21일 니오는 중국 상하이에서 스마트폰 니오폰을 첫 공개했다. 니오는 자체 스마트폰을 출시한 최초의 중국 전기차 브랜드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자동차 회사가 스마트폰을 만든 건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완벽하게 연동시키기 위해서다. 지금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를 구동하는 운영체제(OS)와 스마트폰의 OS가 다르기 때문에 일부 제약이 있었다.
이날 윌리엄 리 최고경영자는 "하나의 장치로 여러 대의 차량을 제어하거나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차량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제품의 메인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8Gen2이며, 초음파 지문 인식 및 3배 줌 5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삼성 다이내믹 AMOLED 2X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물량은 약 5만 개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전기차 업체의 첫 자체 스마트폰이다 보니 물량은 많지 않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